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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THERs

무등급 발바토스 조립기


구매한지 약 일주일 된 무등급 발바토스입니다.

몇 안되는 건담을 조립했지만, 무등급은 처음입니다.

처녀작이면서 나름 실험적인 킷이죠.



PG와는 달리 런너수도 얼마 되지 않아, 쫙 깔아놓고 촬영하는 게 가능하네요.





런너에서 떼어내기 전에 대충 설명서를 보고 부분 부분...

건담마커로 부분 도색이라는 시도하는 킷이죠.




멀리서 보면 모르는 데, 가까이서 보면 지저분합니다.








무등급이라고 하기엔 놀라울 만큼... 소문대로 프레임이 존재합니다.

하지만 조립감은 좋지 않네요. 플라스틱 자체는 딱딱하지도 않아서 다듬기는 편하지만

순두부처럼 썰리기 쉽습니다.






프레임 가조 완료 후, 포즈샷입니다.

가동성은 확실히 좋은 데... 조립감이 좋지 않다는 게 뭐냐면...

부품이 보들보들한 탓인지... 꽉 조이지 못하고 군데군데 벌어진다는 거죠.




SHF아이언맨 마크43과 한 판 뜨는 샷




이제 옷(?)을 입혀볼 차례입니다.








분홍빛의 전원버튼 같이 생긴 곳은 동봉되어 있는 스티커를 붙였지만

어깨에는 노란색 스티커 대신에 건담마커로 칠해줬습니다.

블레이드 안테나도 노란색보다는 건담마커로...

일단 노란색 부품들은 모두 금빛의 건담마커로 다 칠했습니다.

나름 보기 좋은 것 같네요.



MG유니콘과 크기 비교샷

같은 1/100 스케일인데 키 차이가 좀 나네요. 유니콘 설정키가 꽤 크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옷 입고, 아이언맨과 다시 한 판







무장이 꽤 무게가 나갈 것 같은 데 직립이 아주 잘 됩니다.

조립감은 별로지만, 관절 강도는 좋은 것 같아요.








액션 포즈 잡기 정말 힘드네요.

어깨와 팔쪽 외장 장갑이 잘 빠집니다.

힘 좀 주면 가슴파츠도 빠집니다.

잘못 건드리면 블레이드 안테나도 잘 빠집니다.

프레임 보는 걸 포기하신 분이라면 순접으로 고정해 줄 필요가 있는 곳들이에요.








공중 액션 포즈입니다.

이거 한 번 찍어보고 싶어서 액션베이스도 하나 샀네요.


그리고... 포토샵으로 블로그 서명도 한 번 만들어봤는 데... 실패인가봐요.

크기를 조금 줄이고... 투명도를 높여야 할 것 같군요.


이번 조립한 발바토스는 이래저래 부분 도색이라는 걸 해본다고 시험작이었고,

이번 포스팅 또한 블로그 서명을 넣어보는 시도네요.


너무 많은 사진들 주루룩 훑어 보시느라 수고하셨습니다.


혹시나 무등급 발바토스를 구매하실 분이 있으시다면, 잘 빠지는 파츠들에 대해서 한 번 곰곰히 잘 생각해보시기를 바랍니다.

다 만들어놓고 보면 나름... 무등급 치고는 꽤 만족감이 있는 편이긴 한데요.

액션 포즈 취하려면 조금 스트레스를 받는 편입니다.


또한 바주카를 쥐어 줄 때도 꽤 스트레스 받아요. 각 잡기도 힘들거든요.


이상 포스트 마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