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여름 휴가 때 필리핀 여행을 계획하고 있어 새로운 가방을 들였습니다.
많은 렌즈를 보유하고 있는 것도 아니고, 많은 장비를 보유하고 있는 것도 아닌지라 카메라만을 위한 가방이라기보다는 맥북프로 + 카메라 + 지갑이나 잡동사니 등을 적절히 담아 다닐 수 있는 가방을 찾고 찾다 겨우 찾은 가방이에요.
가방 무게는 약 1.7kg으로 무게감이 꽤 있습니다.
하지만 백팩이기 때문에 무리는 없을 것 같아요.
원하는 모든 것들을 넣어도 가방 포함 4.5~5.0kg 정도 예상되기 때문에 가볍게 다닐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상부 수납 공간입니다.
꽤 넓직하고, 하부 카메라 수납 공간과의 분리가 찍찍이가 아닌 지퍼형식으로 단단히 구분되기 때문에 안전하게 수납할 수 있을 것 같네요.
폭 300mm X 길이 100mm X 깊이 245mm로 다용도 파우치 또는 추가 렌즈들을 파우치에 담아 넣어도 될 것 같습니다.
도난 방지를 위한 고리가 2개가 있는 데 그 중에 1개를 체결해보았습니다.
도난 방지 고리가 외부로 돌출되어 있었으면 더 좋았을 것 같은 데, 지퍼 내부에 수납되어 있어 살짝 열려 있게 되는 단점이 있네요.
완전방수 가방도 아닌 데 지퍼까지 살짝 열려 있어야 하기 때문에 비 오는 날엔 매우 취약할 수 밖에 없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정작... 카메라 수납부는 도난 방지 장치가 없네요...
카메라 수납부입니다.
지퍼만 내려도 자석이 내장되어 있어서 커버가 훌러덩하고 벗겨지는 일은 없습니다.
하지만 도난 방지 장치가 있었으면 좋았을 걸... 조금 아쉬운 부분입니다.
카메라를 수납할 수 있는 슬리브입니다.
내부는 찍찍이로 칸막이를 형성할 수 있도록 되어 있습니다.
저는 카메라가 막 굴러다니지 않게 구속시키는 형태로 변경하였습니다.
슬리브도 커버가 있어서 카메라를 쏟아낼 위험은 없어 보이네요.
후면 (등과 맞닿는) 수납부입니다.
넓직 넓직해서 노트북과 테블릿까지 모두 수납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M2 Pro 맥북프로 14인치가 안전하게 들어가네요.
전용 파우치를 구매해서 넣어도 될 정도로 넓습니다.
이 외에도 수납할 수 있는 지퍼가 4개 더 있는 데, 저는 사용하지 않을 것 같아서 따로 사진은 촬영은 하지 않았습니다.
수납부가 많은 건 장점이지만, 다 사용하지 않을 저에겐 그저 디자인의 일부 밖에 되지 않죠.
가방이 생각보다 큽니다. 170cm 키인 저에게 조금 커 보이네요.
또한 제가 넓이가 넓어서, 제 자신이 더 넓어져 보이는 단점이...
리뷰가 굉장히 희소한 가방이었기 때문에 다른 나라 리뷰 영상들도 보고 구매를 결정한 가방인만큼 즐거운 여행의 동반가방이 되기를 바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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