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cAMERAs

달 촬영과 삼각대

어제에 이어서 오늘도 이른 시간에 달을 찍고 앉아 있습니다.


위 사진은 어제 찍었던 사진을 크롭한 거에요. 보름달이었다면 볼만 했으련만...



이건 오늘 저녁 5시 20분 즈음에 촬영한 달 사진입니다. 역시 크롭한 거고... 누누히 말씀드리지만...


제 사진은 무보정입니다.


어제보다는 달이 좀 커진 것 같죠? 오후 5시가 넘었을 뿐인 데, 달의 위치는 점심시간 즈음의 태양 위치더군요.


겨울이라서 태양도 빨리 지지만, 달도 엄청 빨리 뜨네요.



이건 저녁 7시 이후에 촬영한 건데... 너무 밝게 나왔군요. 적어도 어제처럼 너무 노랗게 나오지는 않았지만...


화이트벨런스가 자동모드이기 때문에 노랗게 나오거나, 세팅 잘못하면 너무 밝게 나오거나 합니다.


화이트벨런스를 형광등으로 맞췄더니... 음... 붉은 물감으로 물들어버리네요.



텅스텐... 음... 세팅을 바꾸는 사이에 초점이 빗나갔군요.


달이 생각보다 엄청 빠르더군요. 태양도 이렇게 빠른 건가...


어제는 손각대로 촬영을 했었고, 오늘은 오후 5시에는 손각대, 7시 넘어서는 삼각대를 써서 촬영을 해봤습니다.


손각대나 삼각대나... 뭐 모르겠네요.  BULB처럼 장시간 노출을 할 때가 아닌 이상 정지된 피사체를 촬영할 때


차이를 모르겠습니다. 1/30초면 뭐.. 당연할 수도...



제가 사용하는 삼각대입니다. EOS 1000D를 구매할 때 패키지로 구매하면서 딸려온 삼각대.



볼헤드가 있는 부분입니다. 나름 EOS 70D를 잘 지지해주네요. 일출 촬영할 때도 바람이 조금 불었는 데...



무게감이 꽤 있지만, 뭐... 한 번 호되데 당하기 전에는 삼각대 바꿀 일은 없을 듯합니다.


수평계가 있었는 데, 어디론가 사라진지 어언 3년...ㅎ


오늘 원래 철새축제 다녀와서 후기 올리기로 했는 데 못갔네요... 방문객이 많아서 차량 진입이 힘들다는 소문을 듣고 나니 갈 엄두가 안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