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성산일출봉

2013년 10월 29일부터 11월 4일까지 제주도에 머물렀는데요.

모든 관광지를 다 가본 것은 아니지만, 몇몇 곳을 사진으로 남겨 기록하려 합니다.

날짜별로 적어 올리면 일기형식이라서 더 보기 좋기도 하겠지만, 그게 중요하겠나요?

혹시라도 이곳 블로그를 방문해서 보시는 분들은 날짜순이 아니라, 필요한 것만 보실테니까요 ㅎㅎ

제주 성산항에서 해안도로를 달리다보면 차를 잠시 세우고, 사진처럼 일출봉을 볼 수 있는 곳이 있습니다.

저어~기 보이는 언덕까지 자동차로 갈 수 있을 줄 알았는 데, 언덕 아래에 주차장이 따로 있고...

입장료 2천원을 내고 표를 구매하여야 저 언덕부터 구경을 하실 수 있습니다.

입장해서 언덕을 오르다보면 직접 말을 타고 체험할 수 있는 곳이 있습니다.

안타봐서 얼마인지는 모르겠네요.

사진으로는 못찍었는 데... 말이 애들 태우고 잘 가다가 오줌 싸...더라군...요...

일출봉은 언덕이 끝나고 등반이 시작되는 무렵부터 정상까지 모두 계단으로 되어 있어서 오르기 아주 쉽습니다.

계단도... 아주 많은 편은 아니라서 조금만 고생하시는 정도가 되겠구요.

위 사진은 오르다 말고 옆으로 빠지는 곳이 있길래 가봤더니 이런 게 있더군요.

오르는 내내 기암들이 많아서 사진 찍을 곳이 더러 있습니다.

얼마 높지 않은 것 같은 데... 아래를 내려다보면 은근히 높은 느낌이 듭니다.

마침내 정상입니다.

울타리로 경계가 되어 있어서 사진에서 보이는 곳까지는 갈 수가 없네요.

그리고 오르시다보면 일본인과 중국인 관광객이 엄청 많다는 것에 놀라실 겁니다.

여기 저기서 영어, 일본어, 중국어 등으로 사진 한 번 찍어달라는 부탁을 받게 되지요.

정상으로 올라가는 길과 다시 내려오는 길이 다릅니다.

내려오면서 또 열심히 찰칵찰칵!!

끝으로 일출봉의 절벽면을 촬영했네요.

물도 깨끗하고, 타이트한 일정이라면 1시간 내외로 관람이 가능하구요.

넉넉한 일정이시라면 2시간 정도로 둘러보시면 되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