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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shi Clearguard Keyboard Protector에도 양품이 있고, 불량이 있다?

Moshi Clearguard Keyboard Protector두번째 구매했네요.

애플 스토어 공식 홈페이지에서는 현재 34,000원에 판매 중이고

오프라인에서는 25,000원에 판매 중입니다.

옥션과 같은 인터넷쇼핑에서는 2만원 초반대에 판매하고 있지요.

저는 두 번 모두 오프라인에서 구매하였습니다.

제가 키스킨을 두 번 구매하게 된 것은 "돈이 많아서"가 아니라 "품질을 알고 싶어서"입니다.

Befine, Moshi, Pop(????) 등 많은 악세사리 제조 회사에서 많은 키보드 스킨을 만들어서 판매하고 있습니다.

보통의 경우 "Befine"에 대한 Review가 많아서, 저는 조금 잘 없는 Moshi에 대해서 알아보고자 합니다.

제가 올린 글 중에 이미 Moshi 키스킨을 장착한 글을 찾으실 수 있습니다.

올린 글이 많지 않아서 링크는 PASS

처음 구매했을 때는 창원 상남동에 위치한 컨시어지에서 구매했었고, 구매하자마자 포장을 뜯어 현장 장착하였기

때문에 껍데기가 없어요. 그래서 껍데기는 오늘 이마트 애플 리셀러 매장에서 구매한 것으로 대신합니다.

본인이 사용하고자 하는 맥북 시리즈에 맞는 지, 이렇게 그림과 텍스트로 설명이 되어 있습니다.

제일 오른쪽에 보시면 MacBook Air 13"라고 되어 있죠?

처음 구매한 키스킨은 껍데기를 현장에서 박살내어 버려서 몰랐는 데, 정품 등록할 수 있는 문구가 소개되어 있습니다.

일단 느낌상... 영어로 웹사이트가 뜨겠군요.

기존에 구매했던 것과 오늘 구매한 것 같이 놓고 찍은 건데요. 일단 완전 투명은 아니고, 살짝...

아주 살짝 불투명입니다.

기존에 구매했었던 것을 확대해서 촬영한 건데, 보시다시피 방향키 부분이 울어있습니다.

직원이 며칠 지나면 찰싹~ 달라붙는다고 해서 기다렸는 데 저 상태 그대로 가네요.

기존 구매했었던 키스킨을 장착한 모습입니다.

지문이 많이 묻어 있지요? 네, 좀 일주일동안 열심히 키보드를 두들긴 결과입니다.

키스킨을 장착한 상태로 상판을 닫았을 때 모습니다.

원래, 아무것도 없는 상태라면 저정도 입을 벌려놔도 자동으로 찰싹~ 하고 상판이 닫히는 게 정상입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도 저 상태에서 다물어 지지가 않아요.

그것은 무엇을 의미할까요? 맞습니다. 

키스킨이 현재 액정 또는 상판 프레임에 닿아서 저항하고 있다는 겁니다.

사진에 F1~12버튼 쪽을 잘 보세요. 키스킨이 약간 울어 있는 게 보이시나요?

이 사진은 오늘 구매한 키스킨을 씌운 모습입니다. 잘 비교해보세요.

뭔가 오늘 산 키스킨이 조금 더 깔끔해 보이지 않나요?

그렇습니다. 기존에 구매했던 키스킨이 불량이었던 거죠. 

울어있다는 것만으로도 상판이 잘 닫힌다 아니다의 차이를 가져옵니다.

오늘 새로 산 키스킨을 씌우기 전에, 맥북에어를 최초 언박싱하면 들어 있는 얇은 종이입니다.

기존의 키스킨을 제외하고, 이 종이만 끼우고 닫으면?

잘 닫힙니다. 아주 사알~짝 늦게 닫히는 감이 있는데요. 이거야 원... 

동영상을 찍을 수 없으니 그 차이를 보여드릴 수 없다는 게 한스럽네요.

오늘 새로 산 키스킨을 씌웠는 데... 울어 있는 부분이 없으니 씌우지 않은 것처럼 깔끔합니다. 

닫아봤더니 1~2초 정도 더디게 닫힙니다. 

아무래도 양품이라도 어느 정도 상판이 닫히지 못하도록 어느 정도 저항을 하는 모양이네요.

1. 똑같은 Moshi Clearguard Keyboard Protector라도 양품과 불량이 있습니다.

2. 육안으로 확인하는 것은 씌웠을 때 사진에서 비교할 수 있듯이 울퉁불퉁 울어있느냐의 차이죠.

3. 상판을 닫았을 때, 1~2초 정도 지연되더라도 자연스럽게 닫힌다면 양품에 속하고, 시간이 꽤 지났음에도 불구하고 닫히지 않는다면 불량입니다.

4. 단연, 키보드 타이핑할 때도 차이가 많이 납니다. 기존의 것은 상당히 뻑뻑한 느낌이 많았습니다. 손목에까지 힘이 들어가서 타이핑을 해야 했죠.

하지만, 새로 산 녀석은 타이핑감이 아주 좋습니다. 뭔가 떠 있는 듯한 느낌도 없고, 제대로 안착되어 있다는 느낌도 듭니다.


양품과 불량의 기준지극히 개인적인 것입니다.

Moshi 제조사에서 인정을 할지 않을지는 모르겠지만, 제품을 구매하면 정품 등록이 가능한지 꼭 확인해보세요.

저처럼 껍데기 버리고, 정품 등록이 가능한 걸 나중에 알고서 후회하지 마시구요... (오늘의 저처럼)


추신 - 키보드 측으로 방열을 하는 데 방해가 되고, 내부 하드웨어 손상을 일으키기 때문에 반대하시는 분들 많습니다. 의외로 3~4년을 사용해오면서 고장 한 번 난 적 없다는 분들도 있구요.

키스킨 사용을 추천하지는 않지만, 사용하지 말라는 건 아닙니다.

각자의 선택인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