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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북에어를 사용하면서 정말 액정에 키보드 자국이 남을까? (작성일: 2013.09.30)

일단 결론부터 얘기하자면 나의 대답은 "Yes"다.

 

키스킨이 없어도, 키스킨을 사용해도 액정에 격자 무늬의 키보드 무늬가 생긴다고 하는 사람이 몇 있었다.

 

그래서 구매한지 오늘로 딱 일주일 된 나의 맥북에어로 지난 3일간 실험 아닌 실험을 해보았다.

 

정말 키스킨이 없어도 액정에 키보드 무늬가 생길 수 있을까?

 



이 종이는... 어떤 사람들은 구지포라고도 하더라...

 

아무튼 이 종이는 맥북에어를 처음 구매하고 개봉을 하면 액정에 붙어 있는 시트다.

 

원래 개봉했을 때처럼 끼우고 실험을 하려고 했는 데, 종이가 제자리에 고정이 안되고 삐져나와서, 그대로 파우치에 넣다가는 보호 시트가 찢어질 염려가 있어서 저렇게 접어서 끼우고 다녔다.

 

사용할 때는 빼고, 이동하거나 사용하지 않을 때는 다시 끼우고... 귀찮더라...ㅡ ,. ㅡ

 

아무튼 사진을 보다시피 3일만에 저렇게 키보드 모양이 보호 시트에 이쁘게 찍혔다.

 

키스킨을 착용하고 시트를 끼우고 다녔다면 더 선명하게 나타나지 않았을까... 생각해본다.

  

반대편이다. 길게 찍힌 저 모양은 액정과 상판에 있는 턱 부분이다.

 

만약 발열 된 상태에서 키스킨을 씌우고 덮고 다닌다면 MacBook Air라는 글자가 키스킨에 프린팅 되는 건 거짓말이 아닐 수도 있다는 생각도 든다.

 

결국, 키스킨을 사용해도, 키스킨을 사용하지 않아도 언젠가는 / 적어도 보호 시트에 자국이 찍힌 기간보다는 길겠지만 / 액정에 키보드 무늬가 생긴다는 거다.

 

이게 싫다면 정답은 나처럼 보호 시트를 끼우고 다니든지, 쇼핑몰이든 어디든 부드러운 안감으로 된 보호 천을 구매하는 게 맞지 않나 싶다.

 

고작 컴퓨터일 뿐인 데 왜 그렇게 해야 하냐고?

 

화면을 봐야 하는 데, 화면은 안보이고 키보드만 보인다고 생각해보자. 지워지지도 않는 자국일텐데 돈주고 수리할텐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