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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hone5용 Lunatik-Taktik Case 장착기 (작성일: 2013.04.29)


 

지난 주 목요일에 루나틱 공식 홈페이지에서 주문을 하였습니다.

 

배송비 포함하여 약 141달러, 한화로 약 15만원 조금 넘는 금액입니다.

 

배송은 사진에서 보시다시피 UPS를 통해서 왔네요.

 

중국 공장에서 홍콩으로, 홍콩에서 일본 나리타로, 일본 나리타에서 인천 공항으로, 인천 공항에서 다시 부산으로...ㅋ

 

이렇게 둘러서 왔는 데 오늘 월요일에 수령했네요.

 

박스를 뜯자 루나틱 택틱 익스트림이 있습니다.

 

외관은 다들 많이 봐오셔서 아실 겁니다.



 

책 펼치다시피 펼치고 그 다음 사진처럼 위로 펼치면 마침내 케이스를 꺼낼 수 있도록 오픈되네요.

 

다른 분들의 사진을 봐왔지만 확실히 박싱이 독특하네요.

 

일단 언박싱하고 케이스를 꺼내면 L자형 육각 렌치가 있습니다.

 

여분의 볼트 1개와 다들 익숙하게 봤을 일자형 육각 렌치는 케이스 안에 담겨 있기 때문에 이것으로 케이스에 있는 6개의 볼트를 풀어내야 합니다.

 

몽땅 펼친 모습입니다.

 

먼지 닦는 천이 정말 고급인듯 합니다. 한 번 문질렀더니 손에서 나는 땀이 때처럼 붙어 있는 곳도 깨끗하게 닦여 나가더라구요.

 

볼트들은 고장력 볼트 정도되어 보입니다. 힘껏 조으다가 삐끗했는 데, 뭉개짐이나 칠이 벗겨지거나 하지 않네요.

 

카메라 렌즈와 플래시 부분이 뚫려 있다고는 말들은 많았지만 증거 사진이 없어서 (제가 못찾아서 인지) 찍어봤습니다.

 

확.실.하.게 뚫려 있지요. 이래서 물에 잠수 시키지 말라는 것 같습니다.

 

물이 튀는 정도는 고무와 아이폰이 밀착 되어 침수되지 않겠지만 아예 담궈버리면...ㅡ_ㅡ

 

루나틱 공식 홈페이지 동영상이나 다른 분들의 영상이나 사진을 봐도 통화 스피커 쪽이 그냥 뚫려 있는 것인지, 막혀 있는 것인지 뚜렷하게 나와 있지 않더군요.

 

과연... 이것이 고어택스(방수천)인가 싶지만... 왜냐하면 보통 방수천은 겹겹이 되어 있어 검은 색이 짙기 때문인데...

 

뭐 믿어야죠 ㅎㅎ 흰색 종이 위에 놓고 색 구분을 해보았습니다.

 

회색빛으로 확실히 고어택스가 붙어 있습니다 ㅇㅅㅇ;;;

 

사진찍을 때 윈드러너 신발이...ㅡ_ㅡ;;

 

진동 스위치 작동 여부 확인하는 겁니다. 조립하실 때 버튼부가 먼저 삽입되도록 하면 ... 뭐랄까... 손 끝에서 뭔가 딱 맞게 들어갔다는 느낌이 전해져 옵니다.

 

진동 스위치의 길이가 전작 모델보다 짧아졌다고 하는 데... 네... 확실히 짧습니다...

 

시원시원하게 딸깍딸깍 전환되지는 않지만 적응되니 딸깍딸깍 전환이 되네요.

 

충전단자 커버도 고무라서... 불안한 느낌이 있습니다.

 

추운 겨울 날에 야외에서는 자제해야 할 지도... 얼어서 깨져버릴 거 같은 느낌이...;;;

 

전체 착용샷은 생략합니다 ㅋ

 

이미 많이 보셨을 테구요 ㅎㅎ

 

그냥 제가 구입하기 전에 궁금했던 부분들만 위주로 올렸어요;;

 

일단... 결론을 짓자면...

 

1. 두툼한 그립감과 묵직함... 저는 딱 이정도를 사랑합니다.

 

2. 조도센서 작동? 아주 잘 됩니다.

 

3. 통화는 잘 되나요? 아주 잘 됩니다 ㅋ... 아이폰4s 사용할 때 가젯쉴드 사용했었는 데... 통화가 정말 불편했었음....

 

4. 고릴라 글라스 때문에 무지개 현상? 그냥 봐서는 모릅니다...ㅡ_ㅡ;; 흰색 바탕으로 좌우로 돌려보면 무지개처럼 사라락~ 합니다.

 

5. 터치감? 유리 위에 유리를 한 장 더 얹은 것이라... 살짝 안되는 듯하면서도 (아마도 제가 너무 살짝 건드려서 일지도...)

아주 잘 됩니다. 처음에는 고릴라 글라스도 생유리라서 쫀득쫀득 붙는 느낌이 있지만... 지문 닦는다고 몇 번 문지르고 손때 좀 타면 미끌미끌거립니다 ㅇㅅㅇ;;

 

이제 비가 조금 내리는 날에도 아이폰을 마음 놓고 사용할 수 있을 거 같아요 ㅋ

 

후방십자인대 파열로 인한 재건 수술로 재활 중이라 먼지 끼일 일이 많지 않지만, 업무에 복귀하고 나면 쇳가루와 먼지가 풀풀...

 

생각만 해도 든든해집니다 ㅎㅎ

 

무엇보다 좋은 것은...

 

제 아이폰5는 충전부쪽을 제외한 3면이 모두 유격이 있어요;;

 

유격 사이로 은빛의 어떤 물체도 보여요...ㅡ_ㅡ

 

이 유격 사이로 집먼지가 잔뜩 껴서 정말 불쾌했는 데... 창원지점 대우일렉에서는 허용오차 안의 유격이라 불량이 아니라고 해서...

 

신경이 많이 쓰였는 데~ 케이스 씌우고 나니 유격이 눈에 안띄어서 신경 쇠약에 걸리지는 않을 듯 합니다 ㅎㅎ

 

긴 글 읽으시느라 고생들 하셨습니다 ㅋ

 

ADD (26th SEPT 2013): 오늘 제가 실수로 루나틱 택틱 케이스를 장착한 아이폰5를 가지고 샤워를 하고 말았습니다. 

 

액정 부분이 하늘을 향한 상태였고, 단말기는 화장실 문 바로 앞 (샤워실이랑 같은 칸이에요. 좁아요 많이...) 바닥에 있다는 

 

걸 잊은 채... 샤워를 해버렸어요... 


결과는?


다행히 침수되지는 않았습니다. 고무와 플라스틱 사이로 물이 새어 들어가기는 했습니다만, 단말기까지는 들어가지 못했는 데요.


고무가 중간에 오목하게 들어가 있는 부분 때문인지 물이 거기까지만 들어갔더군요.


오늘 SKT 서비스 센터에 베터리 체크 해 달라고 갔는 데, 침수 됐다는 말이 없는 걸 보아 진짜로 안들어 간 것 같습니다.